BTS 진, 눈물·콧물 범벅...무슨 일이길래?
화생방 훈련 받고 눈물콧물 쏟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신병 교육대에서 성실히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6일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 캠프’의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 카페에는 훈련 중인 진의 사진 여러 장이 게시됐는데 특히 화생방 훈련을 마친 진이 얼굴을 찌푸린 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눈길을 붙잡았습니다.
진이 눈물과 콧물을 쏟으며 괴로워하자 동기 훈련병들이 생수로 씻겨줍니다.
진이 입은 옷에는 ‘중대장 훈련병’이란 명찰이 달려 있습니다.
중대장 훈련병은 훈련병들이 자체적으로 선발하며, 간부 지시를 중대에 전파하고 점호할 때 중대 대표로 경례하는 등의 역할을 맡습니다.
진이 훈련병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인지도가 높다는 점 등의 이유로 중대원들의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는 진의 뒷모습이 나왔습니다.
진의 훈련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졌습니다.
다만 화생방 사진은 한국군의 훈련 방식을 잘 모르는 해외 팬들의 걱정을 살까봐 얼마 뒤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이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고 있다.‘더 캠프’ 캡처
페이스북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진의 군 생활을 제보한 짤막한 글도 게시됐습니다.
“(진이) 군생활을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서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BTS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지난달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해 아직 5주간의 신병 훈련을 받는 중이입니다.
그 뒤 자대 배치를 받게 됩니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입니다.
다른 BTS 멤버들도 예정된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뒤 차례로 입대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다하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남아로서 국군 훈련 잘 받고 있는 “진”군 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군복무 잘 하고 건강한 모습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