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차안에서 아내 달래기
즐거운 명절에 남편들이 가장 하기 싫은 일은 무엇일까?
한 방송사 퀴즈쇼에서 3,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살펴보니 1위는 바로 명절 귀경길 차 안에서 부인 달래기였습니다.
“힘들어 죽겠네! 어쩜 그렇게 꼼짝도 안하고 티비만 볼수 있어?” , 어우 삭신이야~~~~~~~~
무슨 소리 일까요? 명절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귀경길 차안에서 아내의 말입니다.
설문조사의 결과처럼 명절에 여성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당합니다.
L씨는 설날 며칠전부터 걸려오는 시댁의 전화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보통 명절전날에는 시댁에 가는데 시댁에서는 명절 일주일전부터 언제 출발할거냐고, 더 빨리 못오냐고 재촉하기 때문입니다.
L씨는 명절 전날에만 가면됐지 굳이 더 일찍 시댁에 가고 싶지가 않습니다.
남편은 올해만 미리 가자고 했지만 한번 굽히면 시댁에서 점점 더 일찍 오기를 바랄것 같아 거절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엄마가 명절인데 장도보고 음식도 해야해서 그러는거다"라며 시댁편을 들었습니다.
L씨는 "음식하는걸 도와드리지 않는것도 아니고 음식을 많이 하는것도 아닌데 굳이 이틀이나 일찍 오라는 시댁도, 남편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한숨을 쉬었다.고 합니다.
귀경길의 차안에서 아내가 폭발하거나, 아니면 꾹 참고 있다가 집으로 돌아와 시한폭탄이 터진 것처럼 가정전쟁이 발생합니다.
이 때 남편은 아내를 달래 주지 못하고 큰 싸움으로 이어저 두 사람이 헤어지기로 합의를 하고 실제로 명절 뒤에 이혼하는 가정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번 명절에는 남편들은 아내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까요?
첫째, 남편은 아내에게 ‘말’로 사랑의 표현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부부 사이에 사랑 표현을 말로 꼭 해야 하느냐고 말합니다.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말로 사랑 표현을 자주 해야 합니다.
간단하고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말들이지만 아내의 행복 지수는 올라가고 명절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간에 남편이 아내에게 표현하지 않은 말들은 처음에 어색할 수 있지만 한 번 입술을 열어 표현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항상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 옆에 있는 아내에게 말해 보세요!
명절을 앞둔 아내에게 말해 보세요!
오늘 하루 “수고했어요!”
오늘 도 “힘들었지요!”
언제나 “사랑해요!”
늘 “감사해요!”
항상 “축복해요!”
여보 “내가 무엇을 도와줄까요?”
아내의 웃는 표정이 보이시나요?
둘째, 남편은 아내에게 말뿐 아니라 ‘몸’으로 사랑 표현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이 말로 해주는 사랑 표현에 감동을 받습니다.
그런데 말로만 하는 사랑 표현은 지속성이 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몸으로 사랑 표현을 꼭 해야 합니다.
몸으로 하는 사랑 표현은 부부간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 아내의 마음속에 명절 스트레스군이 들어설 자리를 없게 만듭니다.
말과 몸으로 하는 언행일치의 사랑 표현은 아내를 더욱 감동시키게 됩니다.
뒤에서 살포시“허깅하기”
조용히 다가가“어깨 주물러 주기”
부드럽게 손으로“발 마사지해 주기”
사랑의 마음으로“아내가 갖고 싶었던 선물하기”
즐거운 마음으로“아내와 함께 쇼핑하기”
팔걷어붙이고“아내 대신 설거지하기"
남편이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남편이 설거지를 하면 우선은 아내가 무척 좋아하고 아내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설거지 양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식기의 수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남편이 부엌에서 요리를 하거나 설거지를 하기 위해 머무는 시간이 많을수록 아내의 행복지수는 올라갑니다.
이것은 남편이 실천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아내의 명절 스트레스군 해소는 남편의 말과 행동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고 오늘 알게 된 방법을 꼭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명절에는 아내를 더욱 사랑하기 위해 언행일치에 최선을 다하는 남편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