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와 문화적 참조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인터넷 시대에 '밈'이라는 단어는 이제 일상적인 용어가 되었습니다. "산만한 남자친구"부터 "고양이에게 소리 지르는 여자"에 이르기까지 밈은 우리의 온라인 생활에 스며들어 웃고, 생각하고, 때로는 우리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유머의 이면에는 정확히 어떤 의미가 숨어 있을까요?
이 블로그 게시물에서는 밈의 세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밈의 기원을 살펴보고, 밈의 본질을 요약하며, 디지털 시대에 밈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밈 애호가이든 그냥 호기심이 많으신 분이든, 유쾌하고 때로는 당혹스러운 밈의 세계를 함께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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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의 뜻(개념)
- 'Internet Meme', 줄여서 'Meme(밈)'이라고 부른다.
-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특정한 문화 요소와 컨텐츠를 이르는 말이다.
- 1976년 리처드 도킨스가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제시한 학술 용어 밈(meme)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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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래 밈은 마치 인간의 유전자(gene)와 같이 '자기복제적 특징을 갖고, 번식해 대를 이어 전해져오는 종교나 사상, 이념 같은 정신적 사유'를 의미했다.
현대에 적용된 새로운 방식의 ‘밈’(Meme)
- 이것이 '패러디되고 변조되며 퍼지는 작품 속 문화 요소'라는 의미로 확대된 것은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으로, 인터넷이 보급된 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새로운 방식의 문화 전파 현상을 도킨스의 용어를 빌려 표현한 것이다.
- 특히 영미권 커뮤니티에서 채팅이나 UCC 활동을 할 때 쓰이는 필수요소를 밈이라 일컫게 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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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밈을 제작하거나 유포하는 사람을 '미머'(Memer)라고 하기도 한다.
- 대체로 특정 요인에 따른 유행 전반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유행어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다만 밈은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사진이나 영상속 요소 등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든다는 차이가 있다.
‘밈’(Meme)의 사례
- 예를 들어 유재석씨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 야호~라고 외치던
- 동영상 본적이 있다.
- 많은 사람들이 무야호를 다양한 다양한 특색에 맞추어서 재탄생을 하게 되면 일종의 “짤”이 생성되며 이를 밈(Meme)이라 볼 수 있다.
- 밈은 사진 및 영상물뿐만 아니라 유행어 등 훨씬 더 포괄적이고 특정 사이트에 좌지우지 되는 게 아니라 수많은 웹사이트들의 통합적인 유행 요소 전체이다.
- 과거엔 상당수의 밈은 그림 파일 내지 GIF, 한국의 짤방같은 개념에 제한됐으나 현재는 더 포괄적으로 그냥 유행하는 대부분의 것을 밈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 대부분의 유행어도 이 짤방들의 자막에서 유래했다.
- 영어판 위키백과에는 밈을 모아둔 분류도 존재하는데, 2013년까지 무려 550개가 넘어가는 목록을 보유하고 있다.
- 또한 밈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트 'Know Your Meme'도 있다.
- 특정 공식 작품(게임, 애니메이션 등)에 대해 팬들이 드립을 치고 그게 밈으로 발전하는 경우, 후속작이나 업데이트로 그 밈이 공식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Ascended Meme'이라고 한다.
- 일본에서는 'まさかの公式(설마했던 공식)'으로 불리며, 공식 설정이 동인 설정을 자주 참고하고 가끔은 역수입까지 하는 경향이 있는 함대 컬렉션과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에서 자주 볼 수 있다.
- 나무위키에서는 보통 '누군가에게 어떤 인식을 주입시키거나 용례를 파급시키기 위하는 밀어주기'라는 뜻으로 통용되고 있다.
- 국내 대표적인 예시로는 '못 간다고 전해라', '조세호의 결혼식 불참 드립', '원더걸스의 Tell me 패러디' 등이 있다. 이러한 밈이 남들에게 '아 노잼인데 저거 자꾸 왜 해?'와 같은 반정서를 일으키는 경우에 억지 밈이 된다.
- 참고로 밈이라고 꼭 대중에게 유명하라는 법은 없다. 따라서 특정 집단 내에서도 당연히 밈이 존재한다. 영화 팬덤, 연예인 팬덤, 드라마 팬덤, 커뮤니티 등 이 안에 그들만의 밈은 존재한다.
- 예를 들면 해외 스타워즈 시리즈 레딧 팬덤이 만든 prequel_memes같은 경우가 있다.
- 가끔씩 유명인들이 자기 별명/유행어/밈을 직접 리뷰하는 경우도 있다 (해외에서는 meme review라고 부르기도 한다).
‘밈’을 통한 자기 표현
- 그러므로 밈(Meme)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 요즘 유행하고 있는 유튜브의 숏츠영상, 틱톡 등을 통해 적절한 밈(Meme)을 사용한다면 더욱 친근감이 생기고, 다양한 재미를 선물 할 수 있게 된다.
‘밈’(Meme)의 부작용
- 밈(Meme)을 사용 할 때는 주의할 것이 있다.
- 요즘 들어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밈 현상이라는 게 있다.
- 특정 단어 혹은 문구를 반복해서 말하는 일종의 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재미 삼아 시작된 이러한 행위들은 점차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 나가며 하나의 문화현상으로까지 자리 잡게 되었다.
- 하지만 너무 무분별하게 확산되다 보니 종종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 예전에 친구랑 카페에 갔다가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커플 대화를 듣게 됐다.
- 남자친구가 여자친구한테 “너 진짜 못생겼다”며 놀리듯 말했다.
- 그러자 여자친구는 발끈하며 “내가 너보단 예뻐”라고 받아쳤다.
- 순간 분위기가 싸해졌다.
- 둘이서 티격태격 싸우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 서로 외모 비하 발언을 주고받으며 일종의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 물론 장난이었겠지만 듣는 입장에선 썩 유쾌하진 않았다.
- 나중에 집에 와서 찾아보니 이게 소위 말하는 ‘외모지상주의’라는 개념이란다.
-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내면엔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 나도 모르게 씁쓸해졌다.
-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루피가 고무고무~하며 팔을 길게 뻗는 장면 같은 것인데 보통 사람들은 이것을 재미 삼아 따라 하지만 일부 특정 집단 사이에서는 누군가를 조롱하거나 희화화할 때 주로 사용된다.
- 문제는 이러한 밈이 온라인상에서만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도 확대 재생산된다는 데 있다.
- 단순히 웃자고 만든 영상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본 누군가는 상처를 받거나 마음 아파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 또한 내가 패러디한 밈 콘텐츠가 원작자가 기분 나쁜 조롱의 의도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 그렇기에 의도치 않게 조롱하는 밈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예전에 친구랑 같이 길을 걷다가 우연히 연예인 사진을 보게 됐다.
- 마침 옆에 있던 다른 친구가 “야, 저 여자 진짜 못생겼다”며 비웃었다.
- 그러자 당사자는 기분 나쁘다는 듯이 정색하더니 이내 자리를 떴다.
- 나중에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그녀는 단지 농담이었을 뿐이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물론 악의 없이 던진 말일 수도 있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다를 수 있다는 걸 간과한 것이다.
- 만약 당사자 역시 장난스럽게 받아쳤다면 상황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 아무튼 그날 일을 계기로 난 SNS나 커뮤니티 게시판 댓글 창을 잘 보지 않게 되었다.
무심코 남긴 글이 누군가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유튜브나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 그리고 이제는 TV 방송 프로그램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
- 나 역시 즐겨 보는 편인데 간혹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나오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등장하면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 물론 모든 콘텐츠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자극적인 소재일수록 조회 수가 높은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심지어 몇몇 유튜버들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더 자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 그렇다 보니 어린아이들조차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어 걱정스럽다.
- 만약 아이들이 잘못된 정보를 습득한다면 어떨까?
- 아마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
- 그러므로 미디어 관계자들은 시청률에만 연연할게 아니라 좀 더 책임감 있게 행동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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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인터넷 문화의 거대한 태피스트리에서 밈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엮어주는 활기찬 실타래입니다. 유머러스하고 생각을 자극하며 때로는 기괴한 이 창작물에는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공유된 경험, 농담, 문화적 순간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밈의 기원과 요약, 설명을 살펴보면서 이 디지털 보석과 끊임없이 진화하는 온라인 세상에서 밈이 우리를 연결하는 방식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밈을 보게 된다면 단순히 재미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유머와 의미를 찾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계속 웃고, 계속 공유하고, 계속 밈을 공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