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운동할 때 어떤 음악을 들으시나요?
신나는 댄스곡부터 잔잔한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텐데요.
실제로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특정 종류의 음악을 들으면 운동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달리기를 할 때는 템포가 빠른 곡이나 비트가 강한 락음악 등을 듣는게 좋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는 힙합이나 재즈같은 리듬감 있는 음악을 듣는게 좋습니다.
반면 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이 몸의 밸런스를 맞추는 운동을 할 때는 클래식같이 차분한 음악을 듣는게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실험 참가자들에게 10분간 러닝머신을 달리게 하고 각 그룹별 심박수 변화를 측정했는데요.
랩이나 힙합 등 비교적 박자가 빠른 음악을 들은 집단에서는 평균 160bpm이었던 심박수가 140bpm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클래식이나 재즈와 같이 느린 템포의 음악을 들은 집단에서는 동일한 시간 동안 162bpm이던 심박수가 156bpm으로 낮아졌죠.
이렇듯 우리 몸은 잔잔한 음악을 들을 때 긴장감이 풀리고 안정된 상태가 됩니다.
오늘부터는 이러한 점을 참고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음악 없이 헬스장이나 요가원 등에서 운동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신나는 곡이라도 나오면 조금이나마 힘이 나는데, 그렇지 않으면 정말 지루하죠.
그렇다고 해서 가사가 있는 가요나 팝송을 듣는다면 주변 회원들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고, 비트가 너무 빠른 곡이라면 자칫 부상까지 입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운동할 때 어떤 음악을 들으면서 해야 더 효과가 좋을까요?
그 기준은 바로 템포에 있는데요!
운동할때 가장 좋은 템포는 120~140 bpm 이라고 해요.
운동 시 듣는 빠른 음악은 빠른 템포, 큰 사운드, 악기의 음색 등 자극적인 요소로 구성되어 교감신경을 자극합니다.
이때 흥분과 관련된 체내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신체적 움직임을 유발하고 에너지를 주게 돼요
또한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에 대한 지루함을 덜어주기도 하죠.
따라서 운동할때 운동 종류, 패턴, 운동량, 컨디션에 따라 음악속도를 고려해서 들으시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신나고 빠른 음악과 함께 운동하면서 운동 효율을 더 높여보세요!